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 파손 논란과 관련해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정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 논란과 관련한 본지 질의에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아이폰 듀오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이용자는 애플케어(AppleCare)에 문의해 교체받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어 애플은 “초기 이용자들의 아이폰 듀오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개발자들이 아이폰 듀오만의 독특한 폼팩터를 활용하기 위해 앱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면서 흥미로운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듀오는 출시 직후 국내외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내부 화면 파손 사례가 잇따라 제기됐다. 일부 구매자들이 제품을 펼치는 과정에서 힌지 주변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화면에 밝은 선이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호주 한 이용자는 제품 구매 약 6시간 만에 내부 디스플레이가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제품을 20회 미만으로 펼쳤으며, 화면을 여는 과정에서 힌지 안쪽에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파손음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유튜버의 내구성 테스트에서도 힌지와 내부 화면 문제가 제기됐다. 먼지와 모래에 노출된 제품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애플은 이번 입장문에서 문제가 발생한 제품의 구체적인 수량이나 파손 원인, 향후 개선 계획 등은 밝히지 않았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