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분석도 AI 실무 시대…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AI IP데이터분석사' 전문교육 29일 개강

500명 이상 참여한 AI 특허분석 교육 노하우 접목…실습 중심 IP AX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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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이 특허정보 검색과 분석 등 지식재산(IP) 서비스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AI IP데이터분석사(AIPDA)'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4일 첫 시행을 앞둔 AI IP데이터분석사 자격시험과 연계해 마련된 과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허정보 검색·분석부터 결과 도출과 보고서 작성까지 실제 IP서비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한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에서 벗어나 특허정보 조사·분석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IP AX(AI Transformation)'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이번 AIPDA 양성교육은 이러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AI 활용 역량을 더욱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AI 기반 특허검색, IP 데이터 분석, 프롬프트 설계, 실무 프로젝트 등이다.

교육에서는 AI를 활용해 필요한 특허정보를 탐색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기술동향과 관련 정보를 도출하는 과정을 다룬다. 특히 AI가 생성한 분석 결과를 검토하고 이를 실무 보고서로 연결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과정 설계와 실무 총괄은 윤주원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이사(유닉 지사장)가 주도했다.

윤주원 이사는 삼성SDI, 현대자동차, KAIST 등에서 특허 조사·분석 관련 강의를 진행했으며, 2014년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우수강사상과 2025년 지식재산 산업인 대상을 받은 IP정보 조사·분석 분야 전문가다. 윤 이사는 지난 4월 외부 기관 요청으로 산업재산진단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IP데이터 검색 및 분석 교육'을 실시했으며, 당시 온오프라인을 합쳐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AI 기반 특허분석 실무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도 강사로 참여한다.

AI 기반 IP데이터 분석은 신속한 정보처리뿐만 아니라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성형 AI가 제시하는 정보에 오류가 포함되거나 기술적 맥락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검증하고 실제 특허전략과 연구개발(R&D)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전문가 판단 역량이 요구된다.

윤주원 협회 이사는 “AI를 활용한 특허분석 핵심은 분석 결과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를 실제 지식재산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특허정보를 바탕으로 AI 분석 결과를 검증하고 전문가 판단을 결합해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IP데이터분석사는 지식재산처에 등록된 AI 기반 IP 전문자격으로, 생성형 AI와 AI 기반 검색·분석 도구를 활용한 IP 데이터 분석 역량을 평가한다. 첫 정시 자격시험은 오는 11월 14일 비대면 온라인 CBT 방식으로 시행되며, 응시원서는 11월 4일까지 접수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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