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결제추정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속 대용량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창고형 할인마트가 소비자 지출을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9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브랜드의 개별 결제추정금액도 나란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9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오프라인 쇼핑몰은 롯데백화점이었다. 롯데백화점의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환산한 지수에서는 이마트가 88.7로 2위를 차지했다. GS25(70.1), 신세계백화점(69.8), 농협하나로마트(68.1), CU(67.0)가 뒤를 이었다.

이어 코스트코(51.6), 현대백화점(50.8), 올리브영(33.4), 세븐일레븐(32.9), 롯데마트(31.3), 다이소(28.1), 이마트 트레이더스(26.8)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는 7위,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1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분석해 추정한 결과다. 계좌이체와 현금 거래, 제휴사 등 외부 채널을 통한 결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결제추정금액은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다.
창고형 할인마트는 대용량 상품과 상대적으로 낮은 단위당 가격을 앞세워 장보기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두 브랜드의 결제 규모가 동시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창고형 할인마트의 소비 지출 확대 흐름이 주목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