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11월 13일부터 中 이동 위한 검역

에버랜드의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중국 이동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검역에 들어간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11월 13일부터 한 달간 국제 이동에 필요한 야생동물 사전 검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7월 태어난 쌍둥이는 올해 12월 셋째 주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과거 언니 푸바오가 비공개로 검역을 진행한 것과 달리 쌍둥이는 검역 기간에도 판다 세컨하우스 실내 방사장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지난해 조성된 판다 세컨하우스는 외부와 분리된 독립 실내 방사 시설을 갖춰 검역 기준을 충족하면서 관람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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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오른쪽)와 후이바오

마지막 공개일은 12월 11일까지로 예정됐다. 다만 건강 상태와 검역·이송 준비 상황에 따라 공개 시간과 관람 방식은 조정될 수 있다. 구체적인 이동 날짜와 장소도 기온과 현지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에버랜드는 쌍둥이와의 작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에는 강철원·송영관 사육사가 참여하는 '주키퍼 토크 콘서트'를 열고 미공개 성장 영상과 육아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참가 신청 방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사진 공모전과 네이버 공식 팬카페 '주토피아' 숏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우수 참가자에게 에버랜드 이용권과 즉석 카메라, 판다월드 우선입장권 등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쌍둥이의 성장기를 담은 영상 상영회를 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육사와 캐스트가 촬영한 감성 영상도 선보인다.

강철원 사육사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며 “이동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많은 분이 쌍둥이와 따뜻한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2023년 7월 7일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태어날 당시 각각 180g과 140g이었던 몸무게는 현재 90kg 안팎까지 늘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와 관련 콘텐츠를 통해 판다 가족을 소개하며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한편 에버랜드는 계절별 축제와 공연, 동물 체험을 결합해 테마파크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있다. 자세한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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