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6 국제 동물헬스케어 포럼(Animal Healthcare Global Forum, AHGF)'을 개최했다.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동물헬스케어 산업 관련 대학, 연구기관,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국내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동물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 전략 및 협력체계 구축'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동물용의약품의 글로벌 규제 동향과 대응, 글로벌 동물 감염병의 현황과 대응, 동물헬스케어 첨단기술의 개발과 활용 등 3개 세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페인 동물용의약품 기업 HIPRA와 중국 장저우대학,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물용의약품의 글로벌 규제 동향과 수입 동물용의약품 등록·허가, 동물용 백신 생산 및 반려동물용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등 산업 현안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연구진이 돼지 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주요 동물 감염병의 현황과 위험성 평가, 돼지 사양·생산 분야의 수의학적 대응,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관련 연구 등을 발표하며 국가 간 연구 협력과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동물 배아줄기세포와 반려견 지방 유래 줄기세포 연구, 동물용 백신의 품질·안전성·유효성 관리, 개와 고양이 모델 동물 연구, 무침 주사 기술 등 동물헬스케어 분야의 첨단 연구와 기술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기업 투자유치(IR)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 정부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개발과 인허가, 감염병 대응, 첨단기술 활용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북대학교는 공동 주최기관으로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에 참여했다. 전북대 수의학과 박철 교수는 세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아 학술 교류를 이끌었으며, 대학 연구진도 포럼에 참여해 동물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협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김원일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동물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