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세계 표준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공간정보 표준화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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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표준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심병섭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본부장(오른쪽), 국가기술표준원 김규성 원장(가운데).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표준화 부문 유공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매년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정보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지리정보 국제표준화 기술위원회(ISO/TC 211) 국내 간사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약 9년간 국가 공간정보 표준화를 이끌어 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에 맞춰 공간정보 분야 국가표준 108종을 개발·관리했으며 표준의 실용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공간데이터 호환성을 높였다. 응용스키마 규칙(ISO 19109:2025)과 BIM-GIS의 개념적 매핑(ISO/TS 19166:2025) 개정을 주도해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했다.

지난 2023년 제56차 ISO/TC 211 총회(전주)와 2024년 제130차 OGC 총회(고양)를 국내에 유치·개최하며 공간정보 표준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공사는 앞으로 GeoAI 등 AI·디지털트윈 시대에 필요한 공간정보 표준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개발된 표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쓰이도록 표준 교육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표준 컨설팅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표창은 공간정보 표준화를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과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표준이 국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표준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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