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6 The NEXT AI'가 1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2026 The NEXT AI는 '제10회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과 공동 개최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제조 자동화 혁신, 제조 AI전환(AX)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최만림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구연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은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강정현 경남인공지능ICT협회장, 남창현 경남AI로봇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6 The NEXT AI에서는 제조 AI 플랫폼부터 엣지 AI, 산업용 로봇, 스마트 물류 자동화, 머신비전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에스디앤티는 초고중량·초저상형 자동운반차(AGV)를 선보이며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자율주행 야드트랙터를 통해 물류 및 운송 현장의 자동화 기술을 소개한다. 코그넥스코리아는 스마트 비전 카메라와 바코드 리더기 등 머신비전 솔루션을 전시하고 제조 공정의 검사와 식별 자동화를 지원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브이원텍은 산업용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과 AI 검사 솔루션, 자율이동로봇(AMR) 등을 소개한다. 모빌린트는 엣지 AI 가속기와 AI 박스를 선보이며 테크맨로봇은 협동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한다. 카덱스코리아는 큐브형 고밀도 창고 자동화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물류·제조 현장에 특화된 이송 및 핸들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보틱박스는 AMR, 무인지게차, 창고 물류로봇과 다양한 그리퍼 솔루션 등을 통해 유연한 스마트 물류 자동화 기술을 소개한다.

제조기업이 실제 현장에 적용한 AI 활용 기술사례를 전시하는 대중소상생형(AI트랙) 공동관에서는 경성정밀의 AI 기반 사출 품질 이력관리 및 최적 조건 예측 시스템, 삼천산업의 제조데이터 분석과 설비 예지보전 기술, 오성사 창원공장의 AI 에이전트 및 AI 비전검사, 기미전자의 오븐 외관 검사 자동화를 위한 로봇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신성델타테크, 상일코스템, 세영테크놀러지 등 참여 기업들이 각사의 기술과 사업 성과를 뽐낼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AI 기업 오픈AI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제조업의 다음 경쟁력, ChatGPT와 함께 일하는 조직' '한국 제조업의 가속화: 엔터프라이즈 AI에 대한 실용적 접근법'을 주제로 AI 특강을 한다.
둘째 날에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AI와의 대국 그 후 10년, 인간의 직관과 새로운 방패'를 주제로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직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셋째 날에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뇌과학자가 바라본 AX 시대: 연결된 인지 능력과 스마트 제조'를 주제로 뇌과학 관점에서 바라본 AI 전환과 스마트 제조의 미래를 다룬다.

이 밖에도 제조 AX·5G 특화망 기반 제조혁신 세미나 및 수요기업 매칭데이, 피지컬 AI 로봇 기술교류회, AI 팩토리 혁신 포럼,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회 등 제조 AI와 스마트 제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반 관람객이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AI 포토와 AI 그림스케치 로봇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한다.
최만림 혁신성장부지사는 “경남은 지난 50여년간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제조업의 본산으로 기계, 방산, 원전, 조선, 항공, 자동차 등 피지컬 AI 기술이 가장 필요하고 가장 먼저 실증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의 50년은 경남의 제조 AI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경남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