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12개사와 투자기관 11개사 연결…투자유치 기회 확대
대기업 수요 연계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특구기업 사업화 지원

한국전력공사 전남나주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유정수·한국전력공사 중소벤처사업실장)은 1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지역 첨단기술 기업의 투자유치와 대기업 사업협력을 위한 'KEPCO × POSCO Connect Stage' 2라운드 기업설명회(IR) 및 오픈이노베이션(OI) 밋업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탄소중립과 산업 전환을 이끌 혁신기술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 기술기업과 투자기관의 만남을 지원하고,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특구기업의 보유 기술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성장지원으로 이어지는 협력의 장을 넓혔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에너지·이차전지 분야 딥테크 기업과 투자기관, 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83명이 참석해 투자유치와 기술·사업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전남·광주 지역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한 데 이어, 서류평가와 9월 16일 체인지업 그라운드(광양)에서 열린 1라운드 IR을 거쳐 2라운드로 이어졌다.
IR 프로그램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기술기업 12개사가 보유 기술과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참가기업은 △데이터투에너지 △비에이에너지 △렉스이노베이션 △스마트큐브 △솔루트 △스페이스에이아이 △리셀 △스페이스랩 △포스리젠 △일켐 △엣지에이아이 △크라프솔루션이다.
이어 참가기업들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오라클벤처투자, 한전기술지주, 포스코기술투자 등 투자기관 11개사와 2차례에 걸친 일대일 상담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과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업단은 투자유치 상담에 더해 실질적인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기업 연계 OI 밋업을 마련했다. 나주강소특구 기업 8개사와 광주연구개발특구 기업 6개사 등 총 14개사가 참여해 한국전력공사, 포스코홀딩스, SK에너지, 효성·HS효성 관계자들과 총 20회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밋업은 대기업의 사업 현장 기술 수요와 특구기업의 보유 기술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효율·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철강·이차전지 소재·AI·로봇, SK에너지는 에너지 효율 관리·로봇 기술·AI, 효성·HS효성은 첨단소재·정보기술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또한 기업별 기술 수요와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연구개발(R&D), 기술 실증(PoC), 사업 적용 및 투자 연계 등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수한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돼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한전 전남나주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이번 만남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력과제 발굴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술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나주 강소특구의 기술사업화 지원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