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연구' 급식·외식으로 넓힌다…샘표, 한양여대와 협력

샘표는 한양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정 중심으로 축적해온 '우리맛연구'를 급식·외식 등 대량 조리 현장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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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오른쪽)와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 샘표〉

양측은 지난 8일 협약을 맺고 샘표의 우리맛연구 역량과 한양여대의 식품영양 교육·연구 및 실습 인프라를 연계하기로 했다. 대량 조리 환경에서도 맛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메뉴와 제품 개발이 목표다.

샘표는 식재료와 조리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우리맛연구를 진행해왔다. 셰프와 영양학자, 식문화 전문가 등이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 과정을 분석하고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여대의 스마트 집단급식실 등 실제 급식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B2B 전용 소스와 식자재의 맛과 품질, 현장 활용성을 검증한다. 대량 조리에 적합한 메뉴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한양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샘표의 제품·메뉴 연구 과정에 참여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대학의 실습 인프라와 산업 현장을 연결해 식품 분야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를 비롯해 간장·소스 등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외식·급식 현장에도 공급하며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공급을 넘어 대량 조리 환경에 맞춘 메뉴·제품 공동 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

샘표 관계자는 “더 맛있고 건강한 급식과 외식을 위해 한양여대와 함께 연구하게 돼 뜻깊다”며 “우리맛연구를 토대로 가정은 물론 대량 조리 현장에서도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과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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