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에코텍, 신임 대표이사에 이진수 전 한화오션 상선기획담당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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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자회사 한화오션에코텍(구 삼우중공업)이 지난 1일 이진수 한화오션 상선기획담당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모회사인 한화오션의 글로벌 해양·에너지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신임대표는 197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한화토탈 기획조정팀장과 기획담당을 거쳐 한화오션 유럽 영국소재법인(LTD) 기타비상무이사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한화오션 상선기획담당을 맡았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한화오션과 한화오션에코텍 간 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생산 효율 및 수익성을 높이려는 차원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신임대표가 한화오션 상선기획담당을 맡아온 만큼, 한화오션의 상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생산 자회사와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한화오션에코텍이 선박·해양 대형 구조물 생산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핵심 기자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생산능력 확대와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7년 출범한 한화오션에코텍은 △조선 △해양 △신사업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조선 사업은 컨테이너선, 가스선 및 기타 상선의 선수미 블록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해양 사업은 육·해상 모듈, 파이프 랙 등 해양 사업 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신사업의 경우 PRS, FRS 등 재액화 장치를 비롯해 극저온 열교환기 스키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장치 등 암모니아와 LNG 제품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에코텍이 선박 블록 및 기자재 생산 등 한화오션의 조선해양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계열사라는 점에서, 조선해양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사를 대표이사로 배치해 사업·생산 간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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