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블록체인·AI 해커톤 성료…318개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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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블록체인&AI 해커톤' 결선 진출자들과 심사위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웹3(Web3)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했다. 금융·의료·복지·관광·콘텐츠 등 일상 영역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대거 제시됐다.

라온시큐어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와 공동 주관한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행사로, 결선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해커톤에는 318개팀이 참가했다. 지난해 211개팀보다 약 51% 늘었다. 약 32대 1의 경쟁을 거쳐 10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실명 인증 모델 마켓, 운전습관연계보험(UBI) 보험료 자동 할인, 의료정보 전달, 영상 진본 증명, 고령자 복지신청 위임, 토큰증권(STO), AI 디지털 관광 지갑, AI 창작물 이력관리 등이 발표됐다.

대상은 고령자 복지서비스를 제안한 '파스칼' 팀이 받았다.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보호자·사회복지사의 권한과 동의·위임을 검증하고 서비스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모바일 신분증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STO 플랫폼을 제안한 'B301' 팀이 받았다. '모비스코어', '블록체적화', '데일리모먼트'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라온시큐어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심산벤처스와 입상팀을 별도 심사해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GDIN도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모바일 신분증과 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DID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의 신뢰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Web3 생태계 확대와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코스닥 상장 보안·인증 기업으로 생체인증과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모바일 보안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은 정부 모바일 신분증 사업 등에 적용돼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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