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모로코 마라케시에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 15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이카가 모로코 마라케시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모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최대 45.5%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산업·교통 분야의 저탄소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차와 코이카는 일렉시티 15대와 급속충전기 등을 공급한다. 전기버스 운영과 유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과 기술 협력도 지원한다.
현대차 일렉시티는 모로코에 최초로 공급되는 국내산 전기버스다. 차량은 현대차 전주 공장에서 생산하고 마라케시의 주요 관광지구 내에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모로코 대중교통 수요 대응과 도심 대기오염 저감, 지속 가능한 이동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15대 가운데 먼저 2대를 공급한다. 내년 1분기까지 잔여 차량 생산과 선적 절차를 거쳐 나머지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은 “사업은 전기버스를 활용해 대중교통의 전동화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다양한 지역의 운행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상용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파트너 기관과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