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김천에 3470억원 투입해 TGV 유리기판 생산라인 구축 착수

제이앤티씨(회장 장상욱)는 21일 경북도·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천에 347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제이앤티씨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약 3470억 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일원 산업용지에 TGV(유리기판 관통홀)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43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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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와 경북도, 김천시 관계자들이 투자협약식을 개최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TGV는 유리기판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미세 전극과 배선을 통해 양면의 전기 신호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의 성장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글라스 절단, 레이저 글라스 관통, 에칭, 도금 등 TGV 관련 핵심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3개 사업장과 베트남·중국 등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며 모바일·차량용·웨어러블 커버글라스와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다. TGV 유리기판과 HDD 유리플래터 등 신제품의 양산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로 김천은 반도체·첨단 제조산업의 새로운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기업 수요에 맞는 부지를 제안하고 입지 검토부터 투자 협의까지 소통을 이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중장기 신성장동력인 TGV 유리기판 사업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앞선 기술과 우수한 품질,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첨단소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김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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