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이정구 관장)은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 일환으로 '2026년 제4회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올해 전시기획 관계자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제3회부터 제5회까지 3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제3회 아카데미가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디자인의 본질을 살펴봤다면, 이번 제4회 아카데미는 창의적인 발상을 이끄는 다양한 관점과 접근법, 공공디자인의 실제 적용 사례를 다뤄 참가자들이 이를 전시기획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강연은 김보섭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교수가 '디자인 창의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인간 중심 디자인을 비판적으로 연구하며 사물과 물질 중심의 디자인을 탐구해 온 김 교수는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법과 이를 전시기획 실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윤여경 경희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가 '공공디자인으로서의 K-도시브랜딩'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시 시민디자인위원과 서울시·문화체육관광부 공공미술위원을 역임한 윤 교수는 영도·영등포·속초 등 지역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이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도시 브랜드로 발전하는 과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윤은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제3회부터 이어진 디자인 강연을 통해 실무자들이 디자인의 이론부터 실제 적용 사례까지 단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마지막 제5회에서는 정보디자인과 전시디자인 실무진의 현장 경험과 실무 방법을 다뤄 올해 전시기획 아카데미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했다.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