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 '밀라노 뷰티위크'서 K뷰티 인사이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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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밀라노 뷰티 위크 2026' 오리엔트레이드 뷰티 나잇 클럽 행사에서 K뷰티 성장 배경과 유럽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신유정 대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뷰티 위크 2026'에서 K뷰티 성장 배경과 유럽 시장 가능성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밀라노 VIU 호텔에서 열린 '오리엔트레이드 뷰티 나잇 클럽' 행사에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뷰티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K뷰티의 성장 이유와 글로벌 뷰티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배경으로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 수준을 꼽았다. 한국 소비자들은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은 물론 실제 사용 후 나타나는 효과와 피부 건강까지 중요하게 여기며, 이러한 높은 기준이 브랜드의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혁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메이크업은 스킨케어의 연장선'이라는 인식도 K뷰티 제품 혁신을 이끈 요인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피부 결점을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 기능을 함께 충족하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샤 BB크림을 들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한 BB크림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K뷰티 특징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샤의 BB크림을 비롯해 프라이머와 PDRN NAD+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도 함께 소개됐다.

신 대표는 “유럽의 오랜 뷰티 브랜드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우리도 브랜드의 본질을 지키면서 지속적으로 혁신해 100년 넘는 뷰티 브랜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26년 2분기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뿐 아니라 해외 매출을 꾸준히 끌어올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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