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대 강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영향이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9시 4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 오른 6857.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0.84% 상승한 829.07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67% 오른 25만9250원, SK하이닉스는 4.18% 뛴 181만8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기도 4.74% 상승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1%, S&P500지수는 1.14%, 나스닥종합지수는 1.69% 각각 상승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4%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다.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과 칩 판매량 확대를 각각 전망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론은 5.5%, 엔비디아는 2.5% 상승해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었다.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947%로 마감해 전일 대비 5.7bp 내렸다. 30년물도 5.296%로 5.2bp 하락했다. 영란은행(BOE)이 장기국채 매각을 사실상 중단하는 양적긴축(QT)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영국 국채 장기금리가 급락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
이날 장중에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결과도 변수다. 시장에서는 BOJ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 10년물 금리 안정 속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중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