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주거용 오피스텔 집단대출을 금융회사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주거용 오피스텔 집단대출을 금융사 가계대출 총량 관리 한도에서 떼어내는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에서 주택 집단대출을 총량 목표치에서 배제했으나, 주택법상 준주택인 오피스텔이 빠져 공급 현장의 자금 경색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검토는 최근 금융위 주재 가계부채 점검 회의에서 제2금융권이 제출한 건의를 반영해 추진됐다. 상호금융권은 엄격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로 인해 주거용 오피스텔 집단대출 취급이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은행권의 보수적 대출 운용 속에 제2금융권 총량 한도가 완화되면 대단지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과 금융권 사업 다각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주택 집단대출 규제를 풀어준 취지는 아파트 공급 촉진”이라며 “주거용 오피스텔도 실주거 공간이라는 본질이 같은 만큼 중도금 대출 현장 애로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