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선정…우주기술 국방 사업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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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태석 포천시 도시전략국장, 서지원 이노스페이스 사업전략팀 선임, 박동화 경기국방벤처센터장이 9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산하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되며 우주 발사체 기술의 국방 분야 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이노스페이스는 경기국방벤처센터의 '2026년 하반기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9일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경기도, 포천시와 공동 운영하는 방위산업 지원 기관이다. 우수 민간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국방 분야 기술개발과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 '한빛'과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추진기관과 체계종합 등 우주·추진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협약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국방 사업화 과제 발굴을 비롯해 기술개발·시험평가, 국내외 방산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영업·마케팅, 국방 연구개발(R&D) 기회 확대 등을 지원받는다.

협약 기간은 2031년까지 5년이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추진기관과 기체구조, 비행제어, 체계종합 기술 등을 국방 분야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창업 초기부터 국방 분야 진출을 위한 기술 기반을 확보해왔다. 2018년 국방기술품질원의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국방 분야 기술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국방벤처 협약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항공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품질경영시스템인 'AS9100' 인증을 획득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품질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발사체 개발은 추진기관, 기체구조, 비행제어, 체계종합 등 고난도 기술이 집약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국방 분야 사업과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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