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기업협회(DEA)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정보기술연합(MITA), 몽골 IT파크(NITP)와 함께 '한국-몽골 디지털 협력 포럼2026'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디지털 산업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기관·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몽골 정부 관계자와 MITA·NITP 관계자, 한국디지털기업협회 회원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첫날인 3일에는 몽골 NITP에서 개회식과 양국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산업 역량·참가 기업 소개 세션이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와일리, 앤드와이즈, 타고플러스, 디지털다임, 디자인그룹나인, WBJ Soft 등 6개 참가 기업이 참가해 보유 역량을 소개했다.
이어 DEA와 MITA는 디지털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국 회원사 간 기업간거래(B2B) 협력과 시장 진출 지원, 디지털 산업 동향·정책 정보 교류, IT 기업 분류·평가 체계 관련 경험 공유, 디지털 인재 육성,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공동 포럼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또한 DEA와 MITA는 B.먀그마르나란 몽골 디지털발전·혁신·통신부 사무차관을 만나 MOU 후속 협력과 양국 ICT 기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DEA는 한국의 기업정보 관리 및 평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몽골 정부와 MITA의 구체적인 수요가 확인되면 국내 전문기업·기관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4일에는 NITP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와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DEA와 NITP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몽골 ICT 시장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한 정보 교류, AI·소프트웨어·데이터·클라우드·사이버보안 분야의 경험 공유, 공동 교육과 멘토링, 스타트업·기업 비즈니스 매칭, 시범사업 및 개념검증(PoC), 국제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하는 IT 아웃소싱 협력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개발·테스트·유지보수, 시스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사이버보안, 데이터 처리와 기술지원 분야에서 공급기업 소개, 기술협의, 시범사업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수인 한국디지털기업협회장은 “이번 방문은 협약 체결을 넘어 양국 기업이 직접 만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정부·산업기관과 후속 의제를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회원사의 몽골 시장 진출과 인재·기술 교류가 실제 프로젝트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MITA, NITP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