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쇼협, 다크패턴 자율점검…28개사 회원탈퇴 절차 개선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 아래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인터페이스 운영에 관한 자율규약'에 따라 최근 28개 참여사가 올해 상반기 자체이행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회원가입·탈퇴 등 주요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서비스를 보다 명확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비자가 오인하거나 기만당할 우려가 있는 요소를 찾아 자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회원탈퇴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탈퇴 버튼의 노출 여부뿐 아니라 탈퇴 과정에서 쿠폰·포인트 소멸 등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주요 안내사항을 충분히 제공하고 동의를 받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점검 결과 26개사는 개선을 완료했거나 기존 한국소비자원 개선권고에 따라 관련 조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개사는 현재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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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앞으로도 반기마다 자체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온라인 인터페이스에서 소비자를 오인하거나 기만할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조성현 온쇼협 회장은 “이번 점검은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과 정보 확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탈퇴 절차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고 명확하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데이터홈쇼핑협회와 온라인 식품·의약품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광고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합리적인 판매자 제재 기준 마련과 모니터링 강화, 키워드·기술 기반 불법상품 차단 등 플랫폼 자율관리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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