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강원·대구·인천 영화인 한자리… 단편영화 상영부터 감독과 대화·촬영장비 체험까지

대전과 강원, 대구, 인천의 영화인들이 작품과 제작 경험을 나누며 지역 영화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강원영상위원회(강원문화재단),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인천영상위원회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소소아트시네마에서 '로컬-시내(Cine): 지역영화교류전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간 영화인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를 함께 보고 제작 과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역 영상산업과 영화문화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교류전에서는 대전·강원·대구·인천에서 제작된 단편영화 16편이 관객을 만난다. 작품들은 모두 4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되며, 각 지역의 개성과 창작자들의 다양한 시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영회에 이어 영화 제작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의 유지영 감독과 김보라 촬영감독이 참여해 독립영화 기획과 촬영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아이디어가 한 편의 영화로 완성되기까지 창작자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과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영화 제작 장비를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SLR렌트사 장비 전시 및 체험을 통해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단순한 영화 상영회를 넘어 지역 영화인들이 서로의 작업을 이해하고 향후 공동 제작이나 협업 등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에서 태어난 영화가 다른 지역의 관객과 창작자를 만나고, 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지는 교류전으로 '각자의 섬'에서 벗어나 서로 연결되는 작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영화교류전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이 서로의 작품과 제작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발견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와 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