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취업’ 연계·기업 수요 기반 반도체 인재양성 방향 공감대 형성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은 4일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산업혁신 아카데미 협업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반도체 현장실무형 인력양성 방안 간담회'에서 지역 반도체 산업의 인력수급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진욱 의원과 안신걸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오민교 우리로 사장, 한국알프스·오이솔루션 등 산업계와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육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및 북구청,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광주전남 전역에서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반도체 인력양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과 인력수요, 학교와 교육·훈련기관이 겪고 있는 현장교육의 어려움, 실습 및 기업 연계 확대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산업현장의 변화가 교육과정에 보다 신속하게 반영되고, 교육-실습-현장경험-취업으로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산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및 광반도체 분야의 기술 변화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직무 수요를 교육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산업현장을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업·훈련기관과 연계한 실습 및 현장 중심 교육 기회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정진욱 의원은 산업계·교육계·연구기관·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 인력양성은 어느 한 기관이 단독으로 추진하기보다 학교·기업·훈련기관·연구기관·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정진욱 의원은 “한자리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와 교육현장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살펴 교육과 산업이 서로 따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의 인력양성 체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의 학교에서 배출한 인재가 지역 기업에서 역량을 펼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며 “제안한 내용들이 단순한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예산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신걸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호남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이자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기회를 열어줄 핵심 산업”이라며 “인력양성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일이 아닌 만큼 지금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과 연계한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진흥회도 연구기관과 함께 'K-반도체 마이스터아카데미' 등 실질적인 인력양성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남권 산업계·교육계·연구기관·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반도체 인력양성의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훈련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흥회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고도화와 산·학·연 연계 확대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