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7.0p·서비스업 5.5p 상승…수출·내수 전망도 개선
7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로 0.7%p 하락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9월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수출과 내수판매, 영업이익 등 주요 전망지표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 30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4.8로 전월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87.1로 전월보다 7.0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3.7포인트 오른 83.7을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비금속광물제품이 64.0에서 81.2로 17.2포인트 상승했고, 음료도 91.5에서 107.5로 16.0포인트 올랐다. 전체 23개 업종 가운데 19개 업종의 전망이 개선됐다. 반면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은 14.8포인트 하락한 76.2, 가죽가방 및 신발은 7.6포인트 내린 75.0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업종별 온도 차가 나타났다. 건설업은 71.1에서 65.7로 5.4포인트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은 81.8에서 87.3으로 5.5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70.9에서 93.7로 22.8포인트 급등했고 도·소매업도 7.2포인트 오른 86.1을 기록했다. 반면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2.7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관련 세부 전망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수출 전망은 87.3에서 94.2로 6.9포인트 상승했으며 내수판매도 79.7에서 83.8로 올랐다. 영업이익은 77.6에서 81.5, 자금사정은 79.9에서 81.8로 각각 상승했다. 역계열 지표인 고용 전망도 95.5에서 94.8로 개선됐다.

다만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이 52.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41.0%), 업체 간 경쟁 심화(31.4%), 인건비 상승(27.8%) 순이었다.
생산 현장의 가동률도 하락했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소기업은 71.2%로 0.4%포인트, 중기업은 77.6%로 0.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일반 제조업은 75.2%, 혁신형 제조업은 75.3%로 각각 전월보다 0.8%포인트, 0.3%포인트 떨어졌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