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인공지능(AI) 기반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면 개편한다. AI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달 16일 일상비일상의틈(틈)을 'ART GARAGE' 콘셉트로 재개장한다. 2020년 개관 이후 약 6년 만의 전면 리뉴얼이다. 틈은 지난 6년간 누적 방문객 190만명을 기록했다. K-POP, IT, 화장품, 식음료(F&B), 문화예술 등 85개 브랜드와 협업하며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틈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문화예술 중심 공간으로 바뀐다. 전시와 팝업스토어, 브랜드 협업, 팬덤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온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 전시와 창작자 지원에 집중한다.
새 공간에는 AI 기술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관람객에게 작품 해설을 제공하는 맞춤형 'AI 도슨트'를 도입한다. 전시 관람 이후 작품 선호도를 분석해 개인의 예술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아트 리포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전시는 픽사 애니메이터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에릭 오(Eric Oh)가 맡는다. 에릭 오는 픽사에서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몬스터 대학교', '브레이브'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독립 아티스트로 활동한 이후 작품 '오페라(OPERA)'로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재개장에 앞서 내달 2일부터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도 통신사 최초로 참여한다.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새롭게 바뀌는 틈과 에릭 오 전시를 미리 소개한다.
신진 아티스트 발굴·육성 프로그램 'TAG(Teum Artist Group)'도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아티스트에게 전시 기회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관람객이 투표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틈의 역할을 기존 복합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공간으로 재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예술 콘텐츠에 접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문화예술 중심 공간으로 바꾸고, AI를 비롯한 기술과 문화의 융합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접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