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고용노동부 '워라밸+4.5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에서 실근로시간 단축이 워라밸 개선과 신규 인재 확보와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워라밸+4.5 프로젝트'는 실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 도입 등 실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도입 수준(전면·부분도입)과 기업 규모(50인 미만 이상)에 따라 근로자 1인당 월30~60만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경우 근로자 1인당 월60~80만원의 별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종업원 수 20인 이상의 우선 지원 대상 기업이다. 주당 실근로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단축하는 '부분 도입' 기업에는 월 30~40만원, 주당 실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하는 '전면 도입' 기업에는 월50~6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내 '워라밸+4.5 프로젝트' 참여기업 발굴부터 신청 및 제도 운영 등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여러 기업에서 실근로시간 단축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근무 방식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에코월드팜, 엔공구, 금호승강기 등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실근로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신규 인재 확보, 업무 효율화, 경영 성과 개선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이뤘다.
에코월드팜은 원거리 출퇴근에 따른 인력 확보와 유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4시간 단축근무를 시행하는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업무 공백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부서별 맞춤형 인공지능(AI) 업무 활용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1년 간의 운영 성과 또한 월별로 정량 평가 및 관리하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이 구직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1명의 신규 채용 및 현재 3명을 추가 채용 중이다.
엔공구는 대한민국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인증 등 일·생활균형 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워라밸+4.5 프로젝트'를 계기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소정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도 도입 이후 회계·생산 분야에서 총 3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과 함께 고용 창출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호승강기는 근로자들의 충분한 휴식과 여유시간을 보장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년도 4월부터 1일 1시간, 주 5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했다. 업무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다기능 인력 재배치와 순환근무 체계화, 모바일 보고체계 도입 등 업무 효율화를 추진했으며, 제도 도입 이후 2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했다. 근로시간 단축 이후에도 매출은 지속 증가해 2026년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근로자의 일·생활균형과 기업의 경영성과를 함께 높이고 있다.
광주상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실근로시간 단축 문화를 확산을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워라밸+4.5 프로젝트」 참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청부터 사업장 안착까지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워라밸+4.5 프로젝트를 계기로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문화가 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근로시간 단축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기업의 경영성과와 고용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이 일·생활균형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광주상의가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