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 및 달러 결제를 성사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계좌 개설 없이 국고채를 거래·보관하도록 지원하는 ICSD는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역외결제 직접 참여에 제약이 있었으나, 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올해 1월부터 직접 매매·결제가 허용됐다.
하나은행은 제도 변화에 발맞춰 국채 매매와 외환(FX) 거래를 연계한 달러 결제 프로세스를 선제 구축했다. 국고채 매매 대금을 달러로 직접 체결함에 따라 해외 투자자의 결제 편의성과 거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5월에도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클리어 국채통합계좌를 활용한 역외 외국인 투자자 대상 국고채 매매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 향후 해외 투자자의 한국 시장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원화 국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