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업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29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카드사들의 가맹점수수료 수익 1963억원, 할부카드수수료수익 1002억원 증가에 따라 카드사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드비용과 판매관리비용 등이 1835억원 증가했지만 수익 증가가 컸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54%로 전년말 대비 0.02%P 상승했다. 특히 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이 3.35%로 전년말 대비 0.14%P 상승했다. 카드채권과 신용판매채권 연체율은 각각 1.61%, 0.86%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대손충당금 적립률(105.6%)은 전년말(106.2%)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크게 상회하는 20.8%를 기록한 가운데, 전년 말 대비 0.3%P 하락했다. 레버리지배율은 5.3%로 전년 말 대비 0.2배 상승했다.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4% 증가한 2조2352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관련비용이 증가했지만 리스·렌탈·할부 수익, 유가증권 관련수익, 신기술금융수익이 일제히 증가하며 수익성이 높아졌다.
비카드 여전사 상반기 연체율은 2.29%로 전년말 대비 0.18%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85%로 0.19%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33.0%로 전년 말 대비 1.5%P 하락했지만 모든 비카드 여전사가 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도 19.1%로 모두 경영지도비율(7%)을 상회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상반기 카드사는 신용판매 확대 등 영향으로, 비카드 여전사는 신기술금융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부실 우려 채권 관리강화를 유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