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내은행 최초 런던서 RFI와 원화 스왑거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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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런던 현지에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과 국내은행 최초로 원화 스왑거래를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하나은행 런던자금센터가 해외에서 발생한 원화 스왑 실수요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한 첫 사례다. 정부와 외환당국이 추진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책에 발맞춰 현지 원화 거래 기반을 확대한 결과다.

RFI는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정부에 등록한 해외 소재 금융기관이다. 외환당국은 외국 금융기관의 원화 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외환시장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4년 7월 런던에 '하나 인피니티(HANA INFINITY)' 런던자금센터를 개소하고 해외 원화 비즈니스를 강화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스왑에이전트(SwapAgent) 회원으로 가입하며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런던 현지에서 연간 4000건 규모의 원화 송금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하나은행 런던자금센터는 기존 외환·송금 업무와 함께 원화 국채 및 국내주식 세일즈, 원화 파생상품 거래 등으로 업무를 단계적으로 늘린다. 해외 투자자의 한국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런던을 글로벌 원화 비즈니스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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