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FO “내년 IPO 추진…앤트로픽보다 늦어도 문제없어”

Photo Image
생성형AI 이미지

오픈AI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경제방송 CNBC는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새러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 전체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오픈AI는 내년에 상장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라이어 CFO는 경쟁사 앤트로픽이 오픈AI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앤트로픽이 9월에 먼저 상장할 수도 있다”면서 “그래도 괜찮다. 우리는 우리 경주에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IPO의 의미를 지나치게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프라이어 CFO는 “IPO는 결승선이 아니라 하나의 이정표이며 또 다른 자금조달 수단”이라며 “우리는 지난 3월 이미 1220억달러(약 169조원)를 조달해 현재 선택의 폭이 넓다”고 설명했다.

상장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사업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IPO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2분기 매출에서 후발주자인 앤트로픽에 처음으로 추월당했다. 같은 기간 앤트로픽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조정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과 달리 오픈AI의 영업손실은 더 늘었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나란히 증권당국에 IPO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상장 과정에서 1조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IPO 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 3월 122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으며, 당시 투자 후 기업가치는 8520억달러로 책정됐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