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한 '2026 주니어공학올림픽(NAEK-Pic)' 주니어 및 어드밴스 프로그램이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공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실생활과 밀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니어공학올림픽은 공학한림원이 청소년의 공학 관심도를 높이고 미래 공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구조물을 설계하거나 로봇을 제작·제어하는 과정을 거치며 창의적 사고와 협업, 설계·구현 능력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25일 열린 주니어 부문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총 100여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교구인 '바우카(BowCar)'를 활용해 '스마트 구호물자 운반' 미션을 수행했다.
바우카 위에 연결봉과 연결발을 활용해 구조체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최대한 많은 구호물자를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게 목표 지점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참가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구조적 안정성과 운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8일 열린 어드밴스 부문에는 전국 중학생 84명이 2인 1조로 참가해 '스마트 오염물질 제거' 미션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LEGO SPIKE Prime)'을 활용해 범퍼봇을 제작하고 컬러 센서와 초음파 센서를 적용했다. 지정된 구역에 설치된 4개의 오염물질을 최단 시간 안에 구역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
학생들은 센서 제어와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로봇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는 등 공학적 문제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대회를 운영한 잇플의 정지숙 대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공학의 매력과 성취감을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공학 인재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실감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