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그룹, 유사 보안사업 에스에스알로…70억 자금 지원

VADA 사업부 인수
추가 M&A 추진

Photo Image
지란지교그룹

지란지교그룹이 에스에스알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재편과 자금 지원에 나섰다. 계열사에 흩어진 유사 보안사업을 에스에스알로 모아 시너지를 높이고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에스알은 지란지교에스앤씨의 IT 인프라 취약점 진단 솔루션 '바다(VADA)' 사업부를 인수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70억원을 확보해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편으로 에스에스알은 기존 정보시스템 보안 설정 취약점(CCE) 솔루션 '솔리드스텝 CCE'에 VADA 사업을 더하게 된다. 회사는 두 사업의 실적을 합칠 경우 국내 CCE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개발(R&D)과 기술지원, 영업·유지보수 조직도 단계적으로 연계해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지란지교에스앤씨는 VADA 사업부 양도 대가의 상당 부분인 50억원을 에스에스알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재투자한다. 모회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도 2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에스에스알은 총 70억원의 자금과 자체 유보금을 추가 성장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AI와 클라우드 보안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M&A를 검토한다.

이번 사업 재편은 에스에스알의 외형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 필요성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이 내년부터 300억원으로 높아지는 만큼 사업 규모를 키우고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고필주 에스에스알 대표는 “이번 인수는 양사가 축적한 기술과 고객, 전문인력을 결집해 CCE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AI·클라우드 보안 투자와 추가 M&A도 추진해 AI 기반 통합 보안 진단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스알은 지난 4월 자회사인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트리니티소프트를 흡수합병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