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R가 '2026 다카르 랠리' 우승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고성능 오프로드 한정판 모델 '디펜더 다카르'의 디자인 프리뷰를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디펜더 다카르는 2026 다카르 랠리 신설 스톡 클래스에서 1·2·4위를 석권한 레이스카 '디펜더 D7X-R'의 주행 성능과 75년간 축적된 오프로드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공식 다카르 배지를 부착한 최초의 양산차다.
신차는 디펜더 OCTA 기반의 D7X 차체 아키텍처를 계승하고 4.4ℓ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5마력(PS),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한다. 대회 규정상 적용됐던 출력 제한을 해제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을 내도록 다듬었다.
하체에는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빌슈타인 어드밴스드 댐퍼 서스펜션과 35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조합했다. 듄(Dunes)·그래블(Gravel) 주행 모드와 더불어 극한 지형 도약 후 부드러운 착지를 돕는 '플라이트 모드(Flight Mode)'가 탑재됐다. 외관에는 카본 파이버 보닛과 확장형 휠 아치, 하부 보호 패널을 적용했으며, 실내는 2+2 시트 구성과 헬멧 전용 수납공간을 갖췄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JLR이 모터스포츠에서 입증한 내구성과 성능을 한정판 양산 모델에 직접 이식함으로써,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하이엔드 고성능 오프로더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디펜더 다카르는 2027년 초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세부 제원과 기술 정보는 '2027 다카르 랠리'에서 공식 공개된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