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독일에서 테슬라 '모델 Y'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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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기아의 전기 SUV 'EV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기아 EV5는 종합 점수 588점을 획득, 테슬라 모델 Y(557점)를 31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 샤오펑 G6(541점)와 MG S6 EV(528점)가 뒤를 이었다.

평가는 차체,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총 7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V5는 이 중 차체,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 등 4개 주요 부문에서 모델 Y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완성도를 입증했다.

특히 안전성 부문에서 격차가 두드러졌다. EV5는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 냉간·온간 조건 모두 35m대(35.1m/35.0m)의 최단 제동거리를 기록하며 89점을 얻어, 60점에 그친 모델 Y를 29점 차로 앞섰다. 차체(100점)와 편의성(66점), 주행성능(69점)에서도 넓은 실내 공간,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한 회생제동 조작 편의성, 안정적인 노면 요철 제어 능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제동 성능과 조작 편의성처럼 실제 운전자가 체감하는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실사용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신뢰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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