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IPO 앞두고 연매출 92조원 전망…7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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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매출 추이. ⓒ블룸버그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연간 매출 650억달러(약 92조1375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단기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을 예측하는 지표인 연간 매출 추이가 7월 말 기준 650억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앤트로픽이 주요 투자자들에 정기 실적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수치를 공개했다는 게 익명의 소식통 전언이다.

이렇듯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며 앤트로픽 IPO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앤트로픽과 오픈AI는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했으며, 앤트로픽이 오픈AI에 앞서 상장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앤트로픽은 코딩 에이전트 등 복잡한 작업과 업무를 간소화하는 AI 도구로 주목 받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 90억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5월에는 470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분기 115억달러 이상 잠정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7억8700만달러 대비 15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조정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앤트로픽은 IPO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선임했으며 JP모건체이스도 이번 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금 조달 이후 앤트로픽 기업가치는 9650억달러(약 1368조원)로 평가된다. 비상장 기업 중 최고 기업가치에 속하는 수치다.

한편 오픈AI 연간 매출 추이도 최근 400억달러를 넘어섰지만 두 회사의 추이 측정 방식은 다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오픈AI도 IPO를 추진하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JP모건 등과 상장 업무 참여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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