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컨설팅 수요 증가…지원기업보다 신청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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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는 코넥스 기업들의 거래소 컨설팅 수요가 늘어났다. 그동안 신청 기업들을 모두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신청 기업이 늘면서 일부 기업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컨설팅을 받을 기업을 모집했다. 거래소는 2022년부터 매년 한 차례 컨설팅을 받을 기업을 모집해왔다. 지금까지 총 31개사가 컨설팅을 받았고 8개사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거래소의 이전상장 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은 2024년 5개, 2025년 6개, 2026년 8개로 증가했다.

컨설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소폭 증가했지만, 컨설팅 모집에서 떨어진 기업까지 포함한 신청건수는 더 많다. 거래소가 선정한 기업보다 더 많은 10개 기업 이상이 컨설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넥스 기업은 거래소의 컨설팅을 통해 코스닥 상장요건 충족여부와 미비점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코스닥 상장심사 기조와 기업공개(IPO) 동향에 대한 각종 정보도 받을 수 있다. 거래소의 컨설팅을 받아야만 코스닥 이전상장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기업들의 원활한 이전상장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코스닥 이전상장이 줄어든 가운데 거래소의 컨설팅 지원 수요 증가가 이전상장 활성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올해 1월 기준 코넥스 시장이 개설된 이후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은 102개사다. 코스닥 이전상장은 2018~2021년간은 매해 12~13건을 기록했지만, 2022년부터 한 자릿 수로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4건에 그쳤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코스닥 승강제 도입을 추진하자 코스닥 이전을 검토, 추진하는 코넥스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들며 매매 활성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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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지원 컨설팅 지원 건수 (자료=한국거래소)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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