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4개팀이 개발한 AI 모델 4종이 미국 비영리 인공지능(AI) 연구기관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모델(Notable Model)'로 등재됐다.
LG AI연구원 'K-엑사원 2.0',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2', SK텔레콤 'A.X K2',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3' 등 독파모 모델이 모두 선정되며 글로벌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기반모델 경쟁력을 입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성과가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진단했다. 실제 에포크AI가 올해 신규 선정한 주목할 만한 모델 보유국은 미국, 중국, 우리나라 등 3개국뿐이다.
해당 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 사람중심AI연구소(HAI)에서 매년 발간하는 'AI 인덱스' 보고서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등 국가 AI 경쟁력을 평가하는 대표적 척도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2025년 주목할 만한 모델로 8개가 선정, 미국(59개)·중국(35개)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독파모 4개 정예팀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된 자원과 여건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 있는 모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국내외 AI 경쟁력과 개방형 생태계 조성 역량을 입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주부터 4개 모델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벤치마크 테스트와 전문가 평가, 국민과 전문성이 있는 사용자 평가 등 2차 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되며 4개 정예팀 중 한 곳이 탈락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 기술로 만든 독자 AI 모델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는 더 큰 무대에서 주요 선도국과 어깨를 나란히 경쟁해야 하는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