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5년간 총 2900억 규모 거점국립대 패키지 사업 도전장

Photo Image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 전경.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국립대학육성사업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추진계획서를 부산시, 울산시와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실행 단계다. 정부는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9개교 가운데 3개교를 선정해 2030년까지 5년간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 인공지능(AI) 거점대학, 5극3특 공유대학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한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을 단일 특성화 분야로 앞세워 총 29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신청했다.

경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등 주요 우주항공·방산 기업과 함께 2024년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이 자리잡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런 기반 위에 '우주항공방산대학(CSAS)'과 '우주항공방산 융합연구원(NISAS)'을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NISAS는 대학원 수준을 넘어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미국항공우주국(NASA) 관계자가 혁신위원회에 참여하는 준독립 연구원으로 설계됐다.

사업 추진체계는 총장 직속 지휘 체계를 중심으로 짰다. 총장 직속 '거점국립대 패키지 사업추진위원회'가 사업 전반을 의결하고 국책사업총괄본부가 이를 총괄하는 구조에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와 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이 의결권을 가진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전체를 견인하는 국가 안보·성장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경남도도 이번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부산시, 울산시와 함께 관계부처 협의를 지속하고 선정 이후에는 앵커기업 투자 이행과 지역 인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