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가 국내외 렌탈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2분기 매출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늘고,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 매출은 2조7719억원, 영업이익은 50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영업이익은 11.1% 늘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 모두 흔들림 없는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분기 호실적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성장한 결과다.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7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해외 법인 매출은 58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얼음 정수기 5종 판매량이 늘고, 신규 렌탈 카테고리로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음식물 처리기·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었다.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는 침대와 매트리스 공급을 확대했다.
2분기 국내 렌탈 계정은 77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계정 순증 건수는 역대 최대치인 24만2000대다. 멤버십을 포함한 국내 총 계정은 804만대로, 처음으로 800만대를 넘어섰다.
해외 사업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성장을 견인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2분기 매출은 4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다른 지역 법인별 매출은 미국 669억원, 태국 660억원, 인도네시아 133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보다 성장했다. 태국 법인 매출은 1년 전보다 53.9% 급증했다.
2분기 해외 렌탈 계정은 441만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신규 렌탈 판매 확대와 제품 다변화 등으로 올해 연간 기준 최대 실적 경신이 점쳐진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코웨이 매출 전망치는 5조6512억원, 영업이익은 1조237억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매출 5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CFO는 “하반기에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를 본격화, 가시적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