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이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주력 시장을 넘어 인도·중동·남미 등 신규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발굴하며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CJ ENM은 전날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203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콘텐츠 IP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외형 확장세가 수익성 개선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CJ ENM은 하반기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동남아·북미 등 기존 주력 시장에서 볼륨딜과 개별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인도·중동·남미 등 신규 시장에서 파트너십 발굴을 추진한다.
실제로 단순 구작 판권 판매에서 벗어나 전 세계 동시 공개, 현지 프라임타임 편성, 전용 시간대 신설 등 시장별 맞춤형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와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약 14억 명 인구를 가진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티빙은 지난해 HBO맥스, 디즈니플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17개국 등 총 18개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했다.
하반기 라인업으로는 웹툰·웹소설 원작인 tvN '기프트',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영화 원작 tvN '오싹한 연애' 등이 방영 예정이다. tvN '100일의 거짓말'도 기대작으로 꼽았다. 영화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실낙원', '국제시장2'가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플랫폼 핵심축인 티빙은 오리지널·앵커 예능을 기반으로 가입자를 확대하고 KBO 포스트시즌과 연말 광고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티빙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407억원, 광고매출은 52% 성장했으며 지난 6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70만을 돌파했다.
음악 부문은 'JO1', 'INI' 등 라포네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투어와 'KO1KEYZ' 활동으로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한다. 커머스 부문은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본격화해 콘텐츠와 팬덤을 구매로 연결한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