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육부 'G-LAMP 사업' 예비 선정…최대 250억원 확보

수도권 대학 중 공학 분야 전기·전자·통신 영역 유일 선정…5년간 연 50억원 지원
인간 신경계 모사 ‘A-HUMAN 연구소’ 구축…AI 반도체·로봇·헬스케어 원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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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미래 AX 공학관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최종 확정되면 오는 9월부터 최대 5년간 연간 50억원씩 총 25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초저전력·고효율 미래 원천기술 개발과 차세대 연구인재 양성에 나선다.

G-LAMP(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은 대학 연구소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의 대형 융복합 연구를 지원해 석·박사와 박사후연구원(Postdoc) 등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는 교육부의 대표 연구지원 사업이다.

중앙대는 이번 신규 사업에서 수도권 대학 가운데 공학 분야(Ⅱ유형) 전기·전자·통신 영역에 선정된 유일한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대 G-LAMP 사업단은 고중혁 연구부총장이 사업단장을, 김주헌 대학원장(정보통신연구원장)이 중점테마연구소장을 맡는다. 사업단은 정보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20W Intelligence, Beyond Human Limits'를 비전으로 내세운 'A-HUMAN 연구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A-HUMAN 연구소는 인간의 신경계와 뇌, 근육이 가진 초저전력·고효율 메커니즘을 전기·전자·통신 분야 기초연구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Neural-Brain-Muscle-Human 4대 연구축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인간 모사 원천기술을 AI 반도체와 로봇,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내 연구소 통합관리와 차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신진 교원과 박사후연구원 육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장비와 GPU 서버 등 첨단 연구 인프라를 통합 운영해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헌 대학원장은 “정보통신연구원이 중점테마연구소로서 초저전력·고효율 기술 혁신을 주도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전기·전자·통신을 중심으로 AI, 화공, 에너지, 의약학까지 아우르는 미래 연구와 인재 양성에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중혁 사업단장은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이번 G-LAMP 사업 예비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신진 교원과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안정적인 연구 지원을 기반으로 세계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전기·전자·통신과 AI, 기계·재료, 기초과학, 의약학을 융합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세현 총장은 “이번 G-LAMP 사업 예비 선정은 중앙대의 공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신진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뒤 9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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