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인 개기일식·페르세우스 유성우 실시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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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12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두 가지 천문현상을 유튜브로 중계한다.(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12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두 가지 천문 현상을 유튜브로 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121년 만에 스페인 본토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가 같은 날 펼쳐지는 천문 이벤트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도록 기획했다.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최적의 관측 조건에서 펼쳐지는 두 개의 우주쇼를 집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개기일식이 지나가는 스페인 북부 지역에 현장 중계팀을 파견해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순간을 실시간 전달한다. 일몰 이후에 펼쳐지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까지 연속 중계한다.

이번 생중계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 국립과천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차례로 연결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천문 중계를 넘어 과학 탐험가로 잘 알려진 문경수 대장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별 이야기와 함께 우주와 탐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같은 밤에 펼쳐지는 일생에 손꼽을 만한 천문 이벤트를 국민 여러분께 가장 생생하게 전해드리고자 한다”면서 “스페인과 하와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이번 라이브로 집에서도 세계를 누비며 우주를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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