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52돌…“글로벌 핵심광물 기업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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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글로벌 핵심광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2일 제시했다.

최윤범 회장은 올해 창립기념사의 핵심 화두로 '도가니(Crucible)'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크루서블은 은을 녹여 정련하는 도가니이자, 뜨거운 불을 견디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고려아연의 본질과 미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낸 이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52년 동안 우리는 크고 작은 도가니와 풀무를 거쳐서 오늘의 고려아연으로 정제됐다”며 “어려운 상황이 있을 때 우리는 피하지 않았고, 정면으로 돌파하고, 조금씩 우리를 바꿔가고,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서 투자하고 노력하면서 오늘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진정한 경쟁력은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을 만들어내며 매일매일 연단하는 '우리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의 종합 핵심광물 제련소로 만드는 것은 기계와 장비가 아니라 여러분과 우리의 정련된 마음”이라며 “이 경쟁력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돈으로 살 수도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미래를 이끌 핵심 비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추진 현황과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대한민국과 우방국의 산업 및 경제안보를 뒷받침하는 출발점”이라며 “미국 테네시의 크루서블 메탈스는 글로벌 첨단산업에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정직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온전히 몰입하며, 유연하게 행동하는 하나의 팀이 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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