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는 김보미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개척형)'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종양 대사 이질성 프로파일링을 위한 가변 해상도 마이크로 플라즈마-FLIM 융합 분석 플랫폼 개발'로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된다.
권보미 교수는 형광수명 현미경(FLIM, Fluorescence Lifetime Microscopy) 기반 바이오이미징 전문가로, 김호락 부산대 교수(이온빔 진단), 이현규 광운대 교수(대기압 플라즈마), 안다훈 서울과기대 교수 (초정밀 위치결정 모션 메커니즘)와 공동연구팀을 꾸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집했다.
연구팀은 FLIM 기반 대사 시각화 기술과 마이크로 플라즈마 젯 기반 국소 이온화 질량분석(MS, Mass Spectrometry)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융합해, 살아있는 조직 상태에서 세포의 실시간 대사 기능과 해당 위치의 공간적 대사체 정보를 정밀하게 공간정합하는 신개념 In situ Functional Metabolomics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분자 조성의 정적 정보 제공에 머물러온 기존 공간오믹스 기술과 달리, 살아있는 조직에서 세포 기능과 대사체 정보를 동일 좌표계에서 동시에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이다.
권보미 교수는 “FLIM과 플라즈마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는 아직 국내외적으로 시도된 바 없어 기술을 구현하는 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 요소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연구팀이 힘을 모아 새로운 분석 플랫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구가 종양미세환경과 종양 대사 이질성을 이해하고 치료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