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한 부부가 100년이 넘은 오래된 주택을 정리하던 중 지하에 숨겨져 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루이사와 그의 남편 댄은 1900년 이전에 지어진 자택 지하실을 살펴보던 중 계단 아래 벽돌로 막힌 비밀 공간을 찾아냈다.
안쪽에는 낡은 페인트통 하나가 놓여 있었다. 루이사는 “암모니아 냄새처럼 자극적인 냄새가 나 통을 몇 달 동안 열어보지 않은 채 한쪽에 치워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궁금증을 참지 못한 부부가 마침내 뚜껑을 열자 예상 밖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통 안에는 1970년대 발행된 영국 지폐가 여러 묶음 들어 있었으며, 총액은 1000파운드(약 195만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발견하는 순간은 틱톡 영상으로 공개됐고, 해당 영상은 약 2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루이사는 “통 안에 현금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아이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당시 실직 상태였던 그는 “밀려 있던 각종 청구서를 처리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도 사줄 수 있었다”며 “경제적인 부담을 잠시나마 덜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집에서는 쥐랑 다람쥐 뼈만 나왔다”, “엘리자베스 2세 초상이 들어간 구권은 은행에서 교환할 수 있고, 일부 희귀 지폐는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니 확인해 보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