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OCI·다이닝브랜즈·당근, 도입 이후 실전 운영사례 공개

기업들이 앞다퉈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지만, 정작 현업에 적용한 뒤에는 활용률 저하와 운영 체계 부재라는 벽에 부딪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이전트를 '몇 개 만들었는가'보다 '어떻게 운영하고 평가해 성과로 연결했는가'가 승패를 가르는 기준으로 떠오른 이유다.
에이전트 도입에 이어 어떻게 운영하고, 성과·품질·비용을 평가하는 체계를 세우고, 운영 중인 에이전트를 유지보수하며 다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인가 하는 기업들의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김승규)은 8월 27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데브멘토와 함께 '성과를 만드는 AI 에이전트 운영 전략 및 사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별 업무용 에이전트 '개수 늘리기'에서 벗어나 조직 전체 업무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활용률 극대화, 성과 시스템 구축 방안을 다룬다. PoC 단계를 넘어 전사적으로 에이전트를 확산하기 위한 평가체계 수립, 운영 중인 에이전트의 유지보수, 차기 버전 업그레이드 준비 등 도입 이후 기업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과제가 중심이다.
특히 동원그룹·OCI·다이닝브랜즈그룹·당근 등 기업 현장 책임자가 직접 각자의 운영 경험을 발표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첫번째 세션은 황현태 스페이스와이 대표가 맡는다. 그는 성과가 에이전트 수가 아니라 업무 커버리지에서 나온다는 점을 짚고, 업무의 시작부터 실행·검수·보고까지 연결되는 운영 체계 구축과 성과·품질·비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박종성 동원그룹 CIO가 동원그룹이 60여개의 AI 에이전트를 'AI사원'이라는 개념으로 등록·추적·평가해온 자체 운영체계를 소개한다. 정량·정성 지표를 결합한 평가체계 'AX추진지수'가 실제 운영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구조를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한정우 다이닝브랜즈그룹 IT전략 프로젝트 매니저는 전사 AI 플랫폼과 5개 업무특화 에이전트를 구축하며 함께 설계한 답변 품질 평가·운영 관제·현업 역할 체계를 공유한다. 오픈 이후 품질과 활용을 판단하는 기준, 문서 기반 답변의 한계를 데이터플랫폼 연계로 확장해가는 다음 단계도 소개한다.
임성춘 OCI정보통신 AX 본부장은 OCI의 AI 에이전트 도입·활용 사례와 함께,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산을 위한 전략 및 현업 적용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은 이예찬 당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맡는다. 당근 구성원 절반 이상이 매주 사용하는 사내 AI 에이전트 '카비'의 운영 전략을 공개한다. 발전시키기 쉬운 소스코드 작성법, 슬랙 기반 협업 루프, 캐시 활용을 통한 성능 최적화와 적중률 개선, 다중 사용자 서버 환경의 보안 대응, 사내 여러 에이전트 간 협업 방법, 최근 시도 중인 관측·평가 개선 루프 등을 다룬다.
한편 8월 27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성과를 만드는 AI 에이전트 운영 전략 및 사례'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등록은 행사 페이지 (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5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