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보다 실전, 몸으로 익히는 학교 재난 대피훈련의 중요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린이들이 침착하게 행동하고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 몸에 익은 훈련이 중요하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는 현대건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실제 상황을 반영한 체험형 재난교육과 대피훈련을 중심으로 학교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사고는 대부분 예상하지 못한 순간 발생한다. 따라서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 교육만으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 울리는 비상경보와 혼란 속에서 적절한 대피 행동을 실천하기 쉽지 않다.
플랜은 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비상경보 발령부터 경안전모 착용, 교실 대피, 안전지대 이동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반복 훈련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실천하게 된다. “실제 지진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학생들의 소감은 체험형 교육의 효과를 보여준다.
성공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역량 강화도 함께 이루어진다. 어린이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해 재난 발생 원인과 대처법을 애니메이션, 게임, 체험 교구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전달한다. 재난 발생 시 학생들을 안전하게 유도하고 현장을 통제해야 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비상대응 매뉴얼 교육과 안전 지도 연수를 함께 제공한다.
준비된 학교와 훈련된 아이들은 재난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플랜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재난교육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