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은 지난 20일 동구 서남동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 광주동부경찰서, 광주 동구청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CPTED) 기반 환경개선 디자인 프로젝트 중간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CPTED 공모사업에 광주동부경찰서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기관 협력 사업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 회원 12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를 활용해 광주 동구 구도심 일대(예술길, 충장동 등)의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KDM+ 회원과 광주동부경찰서, 광주 동구청, 광주 동구여성희망창작소, 디자인 멘토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를 맡은 KDM+ 프로젝트팀은 6월부터 추진한 온·오프라인 시민 수요조사 및 야간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1인 가구 여성, 상인 등 실제 사용자들의 보행 동선과 심리적 불안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야간 시인성과 직관성을 대폭 강화한 CPTED 기반 치안 디자인 아이디어를 다수 선보였으며, 여성안심특구의 상징성과 유대감을 더해줄 특화 브랜드 네이밍 및 CPTED 브랜딩 전략을 제안해 유관 기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KDM+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우수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Best of the Best) 및 본상 동시 석권(2관왕)에 이어, 'SPARK 국제 공모전'에서도 은상(Silver) 2건, 동상(Bronze) 1건, 파이널리스트 4건을 연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수준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검증받은 바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KDM+ 사업 담당자는 “세계적 권위의 공모전에서 실력을 입증한 KDM+ 청년 디자이너들이 광주 자치경찰 CPTED 사업에 함께 참여해 의미가 깊다”라며, “경찰서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유의미한 결과물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로 안심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DM+ 프로젝트팀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보완하고, 프로토타입 제작 및 현장 실증을 거쳐 최종 성과물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