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I·동형암호·생성형 AI 등 차세대 데이터 기술 사업화 확대

DX 전문기업 씨에스리(대표 이춘식)는 자사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상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에 재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연구개발 역량과 핵심 기술 경쟁력, 사업화 성과, 연구환경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재지정은 2023년 첫 지정 이후 지난 3년간 연구성과와 기술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은 결과다.
씨에스리 연구소는 첫 지정 이후 3년간 매출을 50% 늘리고 연구개발 투자를 3.3배 확대했다. 자동화 머신러닝(AutoML)과 노코드(No-Code) 데이터 분석 분야를 중심으로 특허 15건을 등록하고 PCT 국제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빅재미(BigZami) v2.0', '도큐인사이트(DocuInsight)', '씨에스마이그(CSMig) v2.0', '이알그린(ERgrin) v3.0' 등 주요 제품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공공안전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의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분석·추론시스템 '사이버캅(CyberCOP)' 개발 사업을 수행하며 AI 기반 수사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모두의 경찰AI' 구축과 동형암호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도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요구하는 의료와 금융, 공공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 '빅재미'는 코딩 없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AutoML 솔루션으로 한국전력과 기술보증기금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도입됐다. 연구소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분석 워크플로 추천과 결과 해석, 시각화 추천, 파이썬 코드 생성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버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 민원 응대 AI인 'CS Minwon', 조세불복 업무 지원 시스템, 문서 분석 솔루션 '도큐인사이트', 보안 로그 분석 솔루션 'CS Audit', 제조 특화 AI 등 생성형 AI 기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모델링과 데이터 전환, NoSQL 모니터링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AI 솔루션 체계를 구축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이어가고 있다.
전혜경 씨에스리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재지정은 연구 성과를 특허와 제품으로 연결해 기술 자산을 축적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경찰 AI와 동형암호 등 기술 난도가 높은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기술과 지식재산을 확보하고 이를 도메인 특화 AI 제품으로 사업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정부 홍보 지원과 정부포상 추천, 국가 연구개발사업 선정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연구인력 지원사업 가점 등 다양한 후속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