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2개를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
최고상은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Samsung Home Appliances Accessories)'과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Dremo & Minimo)'가 차지했다. 두 콘셉트 모두 AI로 사용자 상황과 선호도를 파악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라이프스타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전 소모품 콘셉트는 부품 색상만으로 관리 방법을 직관적으로 구분하도록 설계했다. 반영구 부품은 회색, 재활용 가능 부품은 녹색, 일반 폐기 대상은 갈색으로 표시해 별도 설명 없이도 처리법을 알 수 있게 했다. 이 콘셉트는 iF·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에 이어 레드닷 최고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는 AI로 아이 관심사와 성장 단계에 맞춘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콘셉트다. 가정용 본체 '드리모'와 휴대형 '미니모'가 연동돼 아이가 만든 생성형 AI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AI 동반자 비전을 담았다.
AI로 삶의 질을 높이는 6개 콘셉트는 본상(Winner)을 받았다. 피부를 분석해 맞춤 케어를 제안하는 'AI 뷰티 미러', 화면 구성을 자동 최적화하는 '파노라마 UX', 식단 추천부터 조리·세척까지 지원하는 'AI 키친', 무안경 3D 대화형 플랫폼 '스페이셜 탭', AI 홈 컴패니언 '푸코', 생성형 UI 기반 '플루이드 AI 디자인시스템' 등이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라며 “개인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으로 의미있는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