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CT, 금융 버티컬 AI 인재 키운다…AI 신용평가 아카데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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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가 개최한 제4회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서초구 PFCT 본사에서 진행됐다. 금융 버티컬 AI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원)생 15명이 참가해 실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신용평가 실무 교육을 이수했다.

최근 AI 기술 경쟁이 범용 모델 중심에서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버티컬 AI'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금융권에서도 AI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여신 심사, 리스크 관리, 전략 운영 등 여신 업무 전반을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PFCT는 산업 변화에 발맞춰 2025년부터 연 2회씩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금융 특화 버티컬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4회차를 맞은 이번 아카데미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금융사의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춰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PFCT가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저축은행은 물론 인도네시아·베트남·호주 등 해외 금융기관에 공급 중인 금융 특화 버티컬 AI 인프라 '에어팩'을 중심으로 현업 AI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 AI 전략 컨설턴트, 신용평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비식별화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AI 신용평가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승인·금리·한도 전략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온라인 대출 시장 환경을 구현한 시뮬레이션에서 에어팩을 활용해 직접 설계한 전략으로 가상의 금융사를 운영하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관리하는 게임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AI 모델 개발을 넘어 금융사가 AI를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여신 전략을 운영하는 전 과정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경제학, 통계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국내외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PFCT 인턴십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이재균 PFCT 상무는 “금융 AI의 경쟁력은 좋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이를 실제 금융 현장에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있다”며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를 통해 금융 특화 버티컬 AI를 이해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금융 AI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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